[아이와 갈만한 곳]농장체험도 할 수 있는 신나는 야외놀이터_치유농장 뒤란

이번 주말에는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치유농장 뒤란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도심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외곽에 위치해있었어요.

치유농장 뒤란은 네이버 예약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입장권은 농장이용권과 농부체험+농장이용권 두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농장이용권은 1~1.5만원이고, 농부체험+농장이용권은 2.5만원 입니다. 앞서말한 입장권은 아이의 입장권이고, 어른들은 인당 8천원입니다. 이 가격에는 음료가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라떼, 초코라떼 등 기본적인 음료만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키즈카페 정도 가격이라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매주 월요일 휴무이고 매일 10:30, 13:30, 16:00 3타임 운영되며 타임당 2시간을 이용할 수 있고, 매 타임 30팀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농장 앞에는 넓직히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스트레스는 없을 거 같습니다. 약 25~30대는 주차할 수 있어보였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시원한 에어컨이 맞이합니다. 입구 좌측편에는 감자를 캘 수 있는 곳과 터줏대감 야옹이가 있으며, 앉아 쉴 수 있는 책상이 있습니다. 터줏대감 야옹님이 애엄마가 되어 2마리의 새끼를 나아 새끼고양이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다행히도 개냥이라 야옹님이 새끼 구경해도 화를 안내요 아주 착한 개냥이~ 입구 우측편에는 카운터와 농장체험 교육장이 있습니다. 

계산대로 다가가면 상냥한 사장님이 예약자 확인과 음료 선택종이를 주시는데 음료를 선택하고 제출하면 음료수 만들어주십니다.

 

야외놀이터? 키즈카페 느낌이라 2시간동안 자유롭게 놀면 되는 시스템이고 퇴장 약 40분전에 농부체험 신청한 팀들은 농부체험을 실시합니다. 여러 채소를 뽑아서 가져가는 것 같았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넓은 야외 놀이터가 펼쳐집니다. 바로 미꾸라지 잡는 곳이 있어 아이들이 바로 모여 인기폭발이라 저희는 잠시 후에 즐기기로 합니다. 그옆에는 아기토끼들이 있어 2천원주고 토끼 먹이를 사면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전 가끔 토끼먹이주기 체험이 사장님이 사서 먹어야하는 토끼먹이를 우리돈으로 공짜로 먹인다는 생각들더라구요. 너무 안순수한가봅니다^-^;) 우리 슌이는 토끼가 귀여운듯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 (너가 더 귀여워 이녀석아^-^)

전면에는 경운기, 푸쉬카들을 탈 수 있고, 손발 닦는 수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측 비닐하우스 안에는 호주의 고운 모래가 있어 모래를 보기 어려운 요즘 시기에 아이들이 고운 모래를 신나게 놀 수 있어요. 그리고 일명 방방이라 불리는 트램펄린이 있습니다. 우리 슌이는 이 트램펄린을 너무 좋아해서 한 5번은 탄것 같네요. 트램펄린이 한 곳에 더 있어서 아이들이 먼저 타겠다고 다툴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비닐하우스에도 테이블이 있어 쉴 수 있으며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아주 시원하네요.

비닐 하우스를 나와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물놀이는 아이들에게는 천국이죠? 그래서 여벌 옷과 크록스 또는 슬리퍼가 필수 입니다. 아이들과 놀다보면 자연스래 부모님들도 물에 젖을 수 있어 되도록이면 부모님도 여벌옷과 슬리퍼를 챙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나면 저도 아이랑 놀다가 홀딱 젖었거든요. 여벌옷도 안챙겨와서 축축한 상태로 집에 왔습니다^-^; 아무튼 더운 이 여름 시기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시원하게 잘 놀았습니다~! 다만 안쪽 놀이터엔 신발을 벗고 이용하라고 되어 있어 우리 와이프는 바닥이 맨발을 이용하기엔 안좋은 것 같은데 벗으라 그래서 그부분은 좀 불편했다네요. 

막판에는 나 혼자 남아 분노의 복숭아꽃 찧기 ㅎㅎ

또 뒤란이 특별했던 것은 5천원을 내면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봉숭아 물들이기가 정말 오랜만이라 반가웠습니다. 봉숭아 꽃밭에서 봉숭아 꽃과 잎을 따오면 카운터에서 물로 행궈줍니다. 그리고 조약돌로 열심히 빻아줍니다. 완전 어릴때 오리지날 스타일~ 우리 슌이는 재미가 없는지 엄마를 끌고 자리를 박차서 저혼자 열심히 빻았습니다. 하하 외로워라..

원래 시간 여유가 있으면 봉숭아 물까지 들이고 갈 수 있는데, 열심히 노느라 시간이 많이 되서 집에서 하려고 빻은 봉숭아를 봉지에 고이 담아 왔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 야외에서 놀기에는 점점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실내 키즈카페에서는 접하기 힘든 물놀이와 모래놀이도 할 수 있고 약간 자연과 노는 느낌?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슌이의 신남을 느낄 수 있는 사진도 감상해보세요~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네이버 지도]

치유농장 뒤란

경기 김포시 사우로 145

https://naver.me/GaTdIw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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