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드 이지슬라이드 안전문

(첨부된 일부 사진은 아가드 쇼핑 사이트에서 캡쳐하였습니다.)

이제 두돌이 넘은 우리 슌이.

점점 체력이 넘치는 시기라 열심히 뛰어다니고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데요,

원래는 주방까지 막 뛰어다녔는데 주방에 위험한 물건들도 많고, 특히 식기세척기가 열려있는 상태에서 슌이가 넘어지면 정말 크게 다치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방 출입을 막기 위해 아이 안전문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안전문으로 구매를 할까 몇일을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딱 마음에 드는 안전문을 찾아 구매 및 설치 후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구매한 안전문은 Agard(아가드)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이지슬라이드 안전문인데요. 안전문을 설치하려고 하는 길이에 따라 확장 패널을 이용하여 길이를 연장하면 됩니다.

아래 처럼 기본으로 도어가 부착된 안전문을 구매하시고, 가드를 치고자하는 길이에 따라 7~80cm의 확장 패널을 추가 구매하면 됩니다. 안전문은 화이트와 아이보리가 있더라구요.

 

저희 집은 가드하고자하는 길이가 2800mm정도가 되어서 아래와 같이 60cm * 1ea + 70cm * 2ea 확장패널을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이지슬라이드 안전문의 장점은 양쪽으로 문이 다 열리고, 살짝만 밀어줘도 자동으로 '탁'하고 잠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90도로 열리면 고정되게 되어 있습니다.

 

 

문을 여는 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이 위의 버튼과 아래 버튼을 동시에 눌러줘야 열리고, 약간의 힘을 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열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제품이든 모든 것을 만족하는 것은 없겠죠..? 막상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2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는 어떤 안전문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문 하단의 턱 때문에 아이가 안전문을 지나가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런 문제때문에 아가드에서는 악세사리로 문턱받침대도 판매를 하는데, 저희 집은 아직 문턱받침대를 설치를 안해서 과연 설치했을 때 아이가 잘 넘어지지 않을까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두번째 문제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안전문이 가진 문제이긴 할텐데, 길이가 길어지고, 확장패널을 여러개를 붙여 길이를 길게 사용하다보니 안전가드를 잡고 흔들었을 때 확실히 흔들림이 생기긴 합니다. 그렇다고 안전가드가 완전히 넘어질 거 같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흔들림이 있다보니 안전감이 살짝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가드에서도 이런 컴플레인을 좀 받았었는지, 옵션으로 아래와 같이 패널 고정프레임과 패널 보조 지지대를 옵션으로 판매하고 있기는 합니다. 

근데, 공돌이인 제가 봤을 때는 너무 길어서 이런 지지대들을 사용하더라도 흔들림을 확실히 잡아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저희 집도 패널들 이어주는 부분에 패널 고정프레임을 설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흔들리거든요...

 

이제 막 걷거나 뛰기 시작하는 자녀가 있어 집에서 아이가 출입하는 것을 걱정하는 공간이 있어 안전문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는 부모님들도 계실텐데요. 어떤 제품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가드 이지 슬라이드 제품도 구매 목록에 넣어 여러 면을 고려하시고 우리 집에 제일 적절한 안전문을 구매/설치하여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우리 아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주자구요!

P.S 혹시 반려견을 키우시는데, 반려견이 출입하지 않았으면 하는 공간이 있으신 애견인분들께서도 구매하시어 사용하셔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