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갈 만한 곳 추천_국립 항공 박물관(실내 공간)

우리 슌이가 이제 자기 주도성, 학습 능력이 발달할 36개월이 되어 다양한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어요. 지난 번에 정말 만족했던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이어 또 다시 정말 만족한 박물관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국립항공 박물관입니다.
과거의 항공 역사와 현재의 항공에 대한 소개, 그리고 항공의 미래까지 다양한 컨텐츠로 항공을 소개한 박물관입니다.
다양한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다보니 박물관을 방문한 많은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박물관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국립 항공 박물관에 지상, 지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주말 낮시간대에는 방문객들이 많다보니 주차장에 입차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라구요.
저희도 줄서서 한 15분쯤 기다리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제2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30분에 천원, 1시간에 2천원, 2시간에 4천원, 4시간에 8천원이라 많이 비싸지 않아서 항공 박물관 주차장에 차가 많으면 국내선 청사 제 2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네이버 지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제2주차장
서울 강서구 공항동
https://naver.me/xSnaPbmb

네이버 지도

1층에는 최초의 비행기들과 과거에 사용한 민간 비행기와 전투기들을 소개하는 전시관이었어요. 옛날 비행기를 모형과 그 당시 비행기들의 엔진, 승무복, 조종 면허증 등 볼 것들이 너무도 많았어요. 제가 전시물들에 눈이 다 홀리더라니까요.
또한 현재의 각 국가별 민간 항공기 모형들도 전시해둬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층에는 미래의 항공 산업이 어떻게 될지를 소개하는 전시관과 비행기 만들기, 드론체험 등의 체험관이 있었어요. 체험관을 이용하시려면 미리 국립 항공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주시는게 좋아요.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이 취소되어 노쇼로 인한 공석이 생길 때만 체험 학습이 가능합니다.

3층에는 편의점이 있어 관람 중 출출할 때 잠시 들러 요기를 할 수 있습니다.
체험관도 있지만 현재 일부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4층 야외테라스가 압권이었습니다. 4층에 올라가면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직접 볼 수 있어요. 공항 안에서도 잘 보기 힘든 장면인데, 직접 볼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 슌이도 연신 신나서 비행기보라고 소리질렀어요. 날씨가 좀 덜 추웠더라면 더 많은 비행기를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추워서 금방 실내로 들어와서 좀 아쉬웠어요. 날이 좀 따뜻하면 더 구경하기 좋았을 거 같아요. 또 하나 변수는 비행기 이착륙 시간을 모르다보니까 언제 비행기가 올지 모른다는 것. 근데 이착륙하는 것 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져요.

여행을 자주 가지 않거나 공항 근처에 살지 않으면 비행기 볼 일이 많지 않잖아요? 그리고 가까이서 비행기를 볼 기회도 흔치 않구요. 그래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이었어요.
국립 박물관이라 관람료도 무료라 부모님들의 근심을 좀 덜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박물관을 찾는다면 국립항공박물관을 적극 추천합니다! 꼭 한번 관람해보세요. 저도 곧 다시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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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항공박물관

서울 강서구 하늘길 177

https://naver.me/5i0djp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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