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도 종류가 있다.

|서론
우리나라에는 '은행'으로 분류되는 금융권 회사가 많이 존재한다.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한번쯤은 들어봤을 증권사, 보험사, 지주 회사 등 명칭과 역할이 조금씩 다르나 모두 금융 회사로 불리운다. 이토록 여러 지주회사는 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언론에 의해 종류를 분류하였고, 이것이 정착되어 지금은 통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어떻게 분류되었는지 본론에서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
모든 금융회사는 제 1,2,3 금융권 안에 속한다. 은행 거래를 한번이라도 해봤거나 관심이 있다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럼 이 1,2,3금융권에는 어떤 금융사가 있을까?
먼저 제 1금융권은 금융사에서 제일 안전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일반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외국계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을 의미한다. 이들 은행은 자금 관리가 아주 안정화되어 있어 파산할 확률이 상당히 낮다. 대신 그만큼 예금 이자가 낮고, 마찬가지로 2,3금융권보다 대출 이자가 낮다. 이자가 낮아 대출을 빌리는 입장에서는 부담감이 덜하나, 안정을 추구하는 은행들 답게 개인/회사 신용등급이 낮은 이에게는 대출 승인을 받기가 어렵다.
제2금융권은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투자신탁회사, 종합금융회사, 신협 등이 있다. 제 1금융권보다 예금, 대출 이자가 높다. 예금자 입장에서는 2금융권에서 이자를 받는것이 더 좋을 수 있고, 대출자 입장에서는 1금융권보다 높은 이자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좀 낮더라도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돈이 필요하지만 1금융권에서 대출 승인 거절이 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1금융권보다 파산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항상 이를 염두하고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 신라저축은행, 삼화저축은행 등이 파산한 사례가 있다. 물론 5천만원 미만은 예금자보호가 된다지만, 파산절차에 들어가면 내 돈은 언제 돌려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제3금융권은 제 1,2금융권을 제외한 모든 금융사를 말한다. 대부업체, 사채업체 등이 이에 속한다. 사실 이런 회사를 금융사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냥 돈 장사하는 업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요새는 시대가 많이 바뀌어 그럴 일이 많이 없겠지만, 드라마나 영화처럼 돈을 제때 못 갚으면 문신한 덩치큰 형님들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이자가 상당히 높으므로 왠만하면 안빌리는게 좋다. 현재 법정 최고 이자율이 20%인데, 제 3금융권에서는 이 살인적인 이자를 받을 수도 있다. 만약 불법업체면 법정 최고 이자율을 넘을 수도 있다..

|결론
각 금융권에 대한 특징을 잘 알고 금전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투자는 하기 꺼려지나 높은 이자를 받고 싶다면 최대한 안정적인 2금융권 회사를 찾아 거래하는 것이 좋겠고, 최대한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고 싶다면 내 자신의 신용등급을 잘 올리고,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여 제 1금융권 회사를 방문하는게 좋다.
제 3금융권은 정말 사정이 있어 여기서 돈을 빌리지 못하면 안되는 상황이면 어쩔 수 없지만, 대출 이자가 상당하여 대출 이자갚기도 버거울 수 있으므로 되도록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급한 불 끄려다가 오히려 기름을 붓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