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어떻게 이익을 얻는가

|서론
우리의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은행에 돈을 예치한다. 분명 우리의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 우리가 보관료를 지불해야할 것 같은데 오히려 맡겨줘서 감사하다고 이자까지 쥐어준다. 은행은 땅파서 장사하나? 너무 감사하다. 왜 은행은 우리에게 오히려 이자까지 줄까?

|본론
사실은 우리가 예치한 돈을 이용해 돈을 벌기때문이다. 우리는 동의하지 않았는데 우리 돈을 이용해 이익을 얻는다. 그러나 우리 통장과 계좌에 찍힌 돈은 우리가 맡긴 그 금액이 찍혀있기때문에 실제 현물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없고, 통장에 금액은 그대로 찍혀있기때문에 그 돈(현물)이 은행 금고에 잘 보관되어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은행은 이미 돈을 예적금한 모든 고객이 돈을 한날 한시에 돌려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은행 예치금을 이용해 돈을 벌어들인다.
은행에서는 여러 가지 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판매하지만, 가장 큰 수익은 대출을 통해 이뤄진다. 우리가 맡긴 돈을 돈이 필요한 다른 고객에게 빌려주고, 이 대출을 통한 이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이다. 은행 돈이 아닌 고객이 맡긴 돈으로 수익을 창출하니 서론에서 의문을 제기했던 예적금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렇게 고객이 낸 예금으로 대출을 실행해 얻은 차익을 예대마진이라고 하고 예대마진이 클 수록 예금이자와 대출이자의 격차는 커지고 은행의 수입이 더 커진다는 얘기이다.

|결론
결국 은행은 돈 거래로 수익을 얻는 기업이다. 우리는 돈을 맡기고 이자를 얻으니 좋을 수 있지만 결국 우리돈은 은행이라는 기업에 사업 자금을 대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매부좋고 누이좋은 것인가. 아무튼 은행은 고객의 돈을 받아 다른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어 수익을 얻는다. 우리는 은행의 특성을 잘 알고 거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