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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적금 이자는 당신의 자산을 불려주지 않는다.

by 슌이네 2023. 2. 19.

| 서론


우리나라는 교육과정 상 학창 시절에 국영수 위주로 배우기 때문에 돈의 흐름에 관련된 경제 교육을 받기 어렵고, 간접적으로나마 부모를 통해서 경제 지식을 쌓게 된다. 그러나 OECD 국가 중 금융지식 순위가 꼴지인 만큼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돈이 생기면 은행에 저축하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원래 내돈인 "원금"을 지키는 것을 상당히 중요히 여기고, 은행에 저축을 하면 원금에 이자까지 붙여주니 은행은 정말 좋은 친구라고 아이의 머리에 각인시킨다.
하지만 주변을 돌이켜보면 단순히 은행 이자로 부자가 되거나 자산이 점점 불어나 더 잘 살게 된 지인을 본적이 있는가? 우리는 여기서 부터 돈에 대한 관념을 바꿔야만하는 힌트를 얻게 된다.

|본론


- 심지어 은행도 VIP에겐 일반고객에게 공개하지 않는 투자 상품을 소개한다.
정말 은행에 내 돈을 믿고 맡겼는데, 뒷통수 치는 일이다. 일반고객에겐 소개하지 않지만 VIP에게는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좋은 상품들을 소개해준다. 물론 일반고객은 은행입장에서는 소액 거래자이고 VIP는 은행에 큰 이득을 주는 이들이니 VIP에게 신경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상품 조차도 차별을 준다니 속이 상한다.
나처럼 일반고객에게는 인터넷 검색만해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예적금, 펀드 상품들만 나열되어 있는데 이자율이 썩 마음에 내키지 않을 것이다. 과연 이 한자리대 이자로 부자가 될 수 있나라는 생각이든다. 과거에는 은행 이자율이 10프로가 훌쩍 넘었다던데. 쩝.

- 시중은행의 이자는 어떻게 결정될까?
시중은행의 이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통해 결정된다. 은행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리는데 이때 이 돈의 이자율인 '기준금리'를 더 내고 빌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3프로일 때 시중은행에서 한국은행에 100만원을 빌린다고 가정하면 이자를 3만원을 내는 것이다. 그렇게 확보한 자금은 어디에 쓸까? 일부는 은행 운영자금으로도 쓰겠지만 보통은 이 돈을 또 다시 우리같은 일반 대중에게 빌려준다. 이 때의 이자가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때 낸 이자보다 적으면 손해니 당연히 기준금리보다 이자를 더 받고 그 차액을 이익으로 얻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빌리는 돈, 대출을 생각할 때 기준금리의 변화도 눈여겨 보아야한다. 기준금리가 너무 높다면 시중은행 금리는 더 높을 것이니 이 시기에는 돈을 빌리는 것을 신중히 고민해야한다.
그럼 그냥 한국은행에서 돈 빌리는게 제일 좋겠네? No. 아쉽게도 한국은행은 우리처럼 개인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 예적금 이자는 물가상승률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손해.


우리나라의 연간 기준금리와 물가상승률을 보면 기준금리와 물가상승률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은 기간이 더 많다. 즉 우리가 받는 이자보다 물가상승되는 폭이 더 크다는 얘기이고, 이는 우리의 돈이 마이너스가 생긴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작년 천원이었던 짜장면이 올해 물가상승률이 5프로라 1050원이 되었는데, 은행이자가 4프로라면 내가 천원을 저축하면 1040원이 되니 작년에는 사먹을 수 있던 짜장면을 올해는 10원이 모자라 못사먹는다는 얘기이다.
물가상승률보다 이자가 낫으면 우리는 계속 돈이 줄어들게 되는것이고 점점 가난해진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물가상승이 더 높은 기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결국 은행에 적금을 들고 이자를 받는것은 부자가 되기보다 오히려 더 가난해진다는 의미다.
이런 데도 우리는 우리 자녀에게 계속해서 돈은 은행에다 모으는 것이라고 교육해야할까? 필자는 되게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우리 자녀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 카테고리에서는 내가 하고 있는 돈 공부에 나의 의견을 추가해서 앞으로 계속 글을 연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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